14일 금감위는 대한생명과 이 같은 내용의 `경영정상화 세부이행 계획 약정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한생명은 현재 4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신동아화재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타 계열사와 달리 신동아화재는 차입금 상환능력이 양호하기 때문에 독립적인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감위는 대생의 지급여력비율을 2003년까지 1.3%, 2006년까지 124.2%로 맞추며, 2006년까지 71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기로 약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금감위는 대생 계열사를 오는 9월까지 청산 또는 매각하고, 외부 컨설팅을 실시하여 그 결과에 따라 인력구조조정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생에 컨설팅 참여 의향을 밝힌 업체는 맥킨지컨설팅사와 보험개발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보스턴 컨설팅사 2곳으로 알려졌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