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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형 · 추가형 장점 두루 갖춘 금전신탁 개발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14 09:38

은행권이 12일부터 만기가 돌아오기 시작한 단위형 금전신탁 상품 가입고객을 재유치하기 위해 단위형 금전신탁과 추가형 금전신탁의 장점을 두루 갖춘 중간적 성격의 금전신탁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예금 가입자들은 각 상품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것이 요구된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각 시중은행들은 종전의 단위형 신탁상품으로서는 불가능했던 세금우대와 중도해지가 가능하고 주식편입비율도 최고 50%로 높인 새로운 형태의 금전신탁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3일부터 판매한 추가형 금전신탁 상품과는 또 다른 것으로 추가형신탁상품의 경우 펀드가 구성된 뒤에도 자유롭게 추가불입과 중도해지를 하는 반면 새 유형의 단위형신탁상품은 한번 펀드가 구성되면 만기시까지 거의 변동없이 운용된다.

결국 세금우대나 중도해지, 주식편입비율은 추가형 신탁과 같지만 펀드운용은 단위형처럼 하는 변종 단위형금전신탁인 셈이다.

이런 상품이 가능해진 것은 지난달 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단위형 신탁도 세금우대 혜택을 줄 수 있는데다 단위형신탁의 지나친 폐쇄성을 개선해 달라는 은행권의 요구에 따라 은행측이 인정하는 사유에 대해서는 단위형 신탁도 해지가 가능하도록 은행감독원이 관련 규정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또 추가형신탁 판매 이후 은행 신탁상품의 주식편입비율도 50%까지로 자연스럽게 확대된 점도 이런 상품의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

서울은행은 이런 특성을 갖춘 월드테크 상품을 14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며 신한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개발중이다.

한편 추가형신탁상품이면서도 판매기간을 제한, 펀드의 안정성을 높인 상품도 개발, 판매된다.

조흥은행이 오는 6월10일까지 판매하는 디지털21 추가금전신탁은 펀드가 구성된 이후에는 신규 가입을 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펀드매니저들이 펀드를 편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위형과 추가형의 장점을 두루 갖춘 금전신탁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각 은행들이 머리를 짜내고 있다`면서 `약관에 나타나있는 상품의 특성을 잘 보고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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