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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 ""한국시장 본격 공략한다""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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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10 09:42

증권거래소 정회원 가입 · KOFEX 참여도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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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금융그룹인 SG(Societe Generale)증권이 한국 증권거래소(KSE) 정회원 가입을 통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이번 거래소 정회원 가입으로 SG증권은 국내에서 모든 증권 상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됐으며, 나아가 연내 한국선물거래소(KOFEX) 정회원 가입을 위해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G증권은 현재 증권거래소 정회원으로 등록된 독립증권사로서 주식 브로커리지를 비롯해 전반적인 채무, 자문 및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통합적인 솔루션의 영역 확장을 위해 최근 스트럭쳐 프로덕트(구조상품) 판매 뿐만 아니라 선물 및 옵션거래 영업까지 시작했다.

또한 SG증권은 증권영업에 있어 세일즈 외에 리서치와 투자은행(인베스트먼트 뱅킹)업무를 주요 축으로 설정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춰 이 부문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크리스천 고메즈 SG증권 아시아 CEO<사진>는 “이를 위해 서울에서 2명의 영업직원, 트레이더와 딜러 각 1명씩을 스카우트해 별도 팀을 신설했으며, 조만간 이와 유사한 조직을 홍콩·뉴욕·런던·샌프란시스코 등에 오픈해 글로벌 네트워크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특히 SG증권은 국내 코스닥 시장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코스닥 시장에 대한 IR을 활발히 전개, 외국인의 국내 직접 투자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SG증권은 차별화된 투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즉 국내 우수기업을 발굴해 이들 기업이 국내는 물론 해외 직접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하고 해외 합작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중재업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크리스천 고메즈는 “SG증권은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IB업무에 오랜 노하우를 지니고 있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한국 기업이 펀딩하거나 증시에 상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그는 “한국 내 IT업체에 관심이 높다”고 전제하고 “지난 98년 인수한 미국의 보건 및 IT분야 전문투자금융업체인 SG코웬(COWEN)을 적극 활용해 이들 기업의 투자금융 부문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SG증권은 지난 77년부터 한불종금을 통해 국내시장에 진출한 이래 94년 서울 연락사무소 개설, 98년 지점 설립 인가 등 한국시장과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특히 SG는 그동안 SK그룹의 가스 오일 수출 파이낸싱 관련 신디케이트론을 비롯해 한불종금의 장비리스 및 기간대여 포트폴리오 증권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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