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심사가 통과되는 대로 6월중 일반공모를 거쳐 7월초에 코스닥 시장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반적인 공모 일정은 지난 1월에 주간사로 선정된 SK증권이 맡게된다. 현대정보기술의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 청구는 쌍용정보통신에 이어 시스템통합(SI) 업계에서는 두번째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 4,911억원의 매출과 95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린 국내의 대표적인 시스템 통합 업체. 지난해 말 109%로 부채비율을 낮추고 올해에는 업계 최초로 무차입경영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터넷 통합(Internet Integration)업체로 거듭난다는 전략아래 e-비즈니스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현대정보기술은 ERP, CRM, KM 등 인터넷 기반의 각종 솔루션 사업을 대폭 강화해 오는 2002년까지 1조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정보기술의 표삼수 사장은 “올해에는 e-비즈니스 관련 사업을 최우선으로 육성해 현대를 대표하는 인터넷 전문업체로 육성해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