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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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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04 09:31

북한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가 완화된 이후 북-미 교역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뉴욕무역관이 입수한 미 상무부 무역자료에 따르면 작년 미 기업의 대북 수출은 총 1천126만달러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기는 하나 전년 대비 152%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전체 교역량의 80% 가량이 미측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가 완화된 이후인 4.4분기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북한으로부터의 수입이 전무했던 종전과는 달리 작년 11월에 처음으로 전압조정기 3대가 미국에 수입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북한은 미국의 적성국 교역법에 묶여있어 미 기업이 북한과 교역을 하기위해서는 관련 당국에 교역내용을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미 기업의 대북 수출품은 분유와 곡물, 의료기기 등 원조성 상품이 주류를 이뤘으나 작년의 경우에는 기계와 전자기기 등 일반 상품이 대거 늘어났으며 8만3천달러 상당의 골프용품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작년 9월 베를린 회담을 통해 북한으로부터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자제할 것이란 약속을 받아낸 뒤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중 일부를 완화한 바 있다.

KOTRA 뉴욕무역관측은 북-미간에 워싱턴 고위급회담이 추진되는 등 양측의 관계가 개선되면 북-미 교역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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