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이 지난해 거둬들인 수익은 116억원. 올해 예상이익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이사장의 설명이다. 얼마의 이익을 내는 가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의 이익을 반영하는 가의 문제라는 것.
이 사장은 최근 퍼지고 있는 ‘벤처열풍’을 단순히 ‘유행’이 아닌, 거역할 수 없는 세계적인 ‘트랜드’로 본다.
따라서 한국의 미래는 벤처의 미래와 직결돼 있으며 비록 거품논쟁이 있긴 하지만 결국 편승할 수 밖에 없는 흐름이라는 것이다.
“올해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인터넷, 정보통신, 생명과학, 엔터테인먼트 부문입니다. 투자규모만 1000억원 수준이 넘을 것입니다.” 다소 까다로운 투자성향을 가진 이사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문은 ‘미래 성장가능성’. 계량화하기 힘든 부문인 만큼 개인적인 ‘감’을 믿는다.
다소 공격적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는 것도 이러한 점 때문. 한 번 판단이 서면 투자결정이 매우 신속히 이뤄진다.
올해는 해외 전략 거점을 확대하는 한 해로 잡고 있다. “무한의 미래는 ‘무한’합니다. 이는 국내 벤처산업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이사장은 ‘국제화 전문화 대형화’를 기치로 21세기 리딩 벤처캐피털이 되고자 하는 무한기술의 ‘무한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