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주식시장 안정용 금융신상품 잇따라 개발

신익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2-28 09:50

주목끄는 아이덴티진社 유전자감식법

“Who’s the father?”

‘당신의 아버지가 도대체 누구냐’는 다소 도발적인 문구의 타이틀이 내걸린 아이덴티진(www.identigene.com)의 홈페이지. 헤어진 이산가족 찾기의 가족애를 호소하는 고리타분한 홈페이지는 아니다. 아이덴티진은 배우자의 ‘바람기’를 침으로 잡는 독특한 사업영역을 가진 기업. 통상적인 유전자감식을 통한 친자확인은 혈액 채취를 통해 이뤄지는 탓에 번거로움과 두려움, 거부감 등으로 사용자 측면에서는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아이덴티만의 독특한 유전자감식법은 ‘타액 채취’를 통해 DNA를 감정하는 최첨단 기법. 혈액 표본이 필요치 않을 뿐더러 늦어도 10일 이내에 검사결과가 나온다. 의뢰인의 신분이 철저히 보장되는 것도 장점이다. 의뢰인이 직접 자신의 타액을 수집하는 ‘자가 채취’로도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

국내에는 방송인 ‘백지연씨 친자확인 파동’으로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의 경우 평균 한해 110여건 정도이던 의뢰건수가 지난해 하반기에만 230여건을 넘어섰다. 상속이나 이혼소송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 국한됐던 친자확인이 성개방 물결을 타고 ‘의처증’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낳으면서 부쩍 늘고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

아이덴티진은 93년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지난해 3월에는 ‘아이덴티진코리아(www.idtk.co.kr)’를 설립해 한국내의 유전자감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덴티진코리아의 윤요셉이사는 “자가채취의 경우는 신분노출없이 아이와 아버지의 타액검사만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검사비용도 저렴하다.

간단한 검사의 경우 40만원이면 가능하고 법정소송용일 경우도 180만원 정도의 수준이다. STR(Short Tandom Report)측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아이덴티진의 검사법은 PCR(폴리메라이제 연쇄반응)을 이용한 것. 타액속의 DNA검사는 물론 친자확인을 포함한 혈족연구, 정자감식, 일란성 쌍생아 연구등 이용 범위도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전미혈액은행위원회 공인 신원 검사기관인 아이덴티진연구소는 미국과 일본 법정에서 ‘바람기’퇴치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신원증명 분야의 최고 권위기관이기도 하다.

아이덴티진은 단순히 배우자들의 바람기를 잡는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 자체 검사기술을 활용해 ‘혈연찾기’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산가족들에게 있어서도 기억이나 주변상황 등 ‘심증적 증거’보다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

아이덴티진코리아는 10년동안 친족들의 타액을 보관할 수 있으며 영구보존도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 올 3월께면 ‘스틱제품’을 출시해 더욱 간편한 친자확인을 유도할 계획이다. 여성들의 임신여부를 간단히 판별하는 ‘시약’과 같은 형태의 제품인데 미국 본사에서는 개발이 거의 완료됐다는 것이 아이덴티진측의 설명이다. 검사의뢰는 ㈜아이덴티진코리아(크로바서비스 080-465-0265).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노조, 9·4 총파업 전운…2만명 참여 예상 속 막판 교섭 '불발' [막 오른 금융권 하투(夏鬪)]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9월 4일 1차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도 사용자 측과 핵심 쟁점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금융노조가 올해 임금 인상 요구율을 당초 8%에서 6%로 낮췄지만 사측은 2.5%를 유지하고 있고, 주 4.5일제 도입과 금융기관 지방 이전 문제에서도 이견이 이어지면서 총파업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금융노조는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9·4 1차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대로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사전 집계한 참여 예상 인원은 2만명 이상이다. 다만 사측이 책임 있는 안을 내놓을 경우 파업 직전까지 교섭에 응하겠다고 밝혀 막판 협상 여지는 남겨뒀다.지부 대표 결집…4일 광화문 총파업금융노 2 김현홍 경영학 박사, 전주지검 정읍지청 검찰시민위원 선정 김현홍 경영학 박사가 지난 2일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김현홍 박사는 “검사의 공소제기, 불기소 처분, 구속 취소, 구속영장 청구 및 재청구 등에 관한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며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는 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 박사는 KB국민은행 출신으로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과 한국관광산업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과 한국공공정책학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3 장민영號 기업은행, 프로젝트 한강에 온체인 외환까지…'디지털머니 레일' 선점 [디지털자산 新경쟁] 장민영 행장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이 국내 예금토큰에서 국경 간 온체인 외환·송금까지 디지털자산 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특정 코인을 먼저 발행하기보다 향후 디지털머니가 본격적으로 유통될 때 필요한 지갑과 결제, 외환(FX), 송금, 정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장민영 기업은행장은 지난 5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 디지털자산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시에 초개인화 인공지능(AI) 뱅킹과 AI 지능형 여신심사,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환경 구축을 차세대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디지털자산과 AI 전환(AX)을 각각 개별 신사업으로 접근하기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