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녁부터 비상대책반을 가동한 증권전산측은 개별 증권사의 훼손된 라인 대신 비상라인을 가동하고 한국통신과 함께 복구작업을 진행해 21일 영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단일회선 사용에 따라 매매체결주문이 집중되는 시간에는 업무체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전산에 따르면 한국통신과 협의아래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완전복구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이번 화재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동부증권측은 인근 금융기관 통신회선에 접속하고 자체적으로 대폭적인 라인증설공사를 진행해 사이버거래와 매매업무등 정상적인 제반업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금요일 오후에 발생한 화재로 통신케이블 일부가 파손돼 은행 투신 증권등 관련 금융기관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특히 동부증권의 경우 증권전산과의 기본라인외에도 백업라인까지 함께 소실돼 큰 애로를 겪었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