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의 전망
대부분 웹서버에서만 활용되는 수준이었고 데스크탑의 활용도는 낮았다. 앞으로는 좀더 향상된 인터페이스의 도움으로 데스크탑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새로운 개인용 디지털 어시스턴트(Asistant)와 같은 정보 어플라이언스(Appliace)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 비즈니스 모델
우선 설명자료(Documantation)와 기술적 지원의 대가로 리눅스를 파는 것. 전세계를 리눅스열풍으로 몰아넣고 있는 레드햇, 칼데라는 이 모델을 개척한 미국 회사들이다. 독일의 SUSE도 이 계열. 교육, 트레이닝, 컨설팅등의 수입을 예상할 수 있다.
두번째는 리눅스케어와 같이 리눅스를 유통시키지 않고 지원만을 제공하는 것.
세번째로는 리눅스 웹사이트운영을 생각할 수 있다. 이 경우 수입은 광고에 의존한다. 앤도버(Andover.net)가 여기에 속한다.
네번째는 리눅스에 적합한 하드웨어나 서버를 만드는 비즈니스 모델. 코발트네트워크, VA리눅스시스템즈, 이스펜시스템즈등과 국내의 리눅스원등이 대표적이다. 아시아 지역의 제조능력을 고려했을 때 이 모델이 아시아에 가장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 뒤따르는 리스크
우선 라이센스와 관련된 법적인 문제의 발생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리눅스는 MS社의 윈도우와 달리 컴퓨터프로그래머들의 집단에 의해 개발된 것이므로 어떤 회사나 개인들도 리눅스 코드를 개발할 수 있다.
한 회사가 자기가 개발한 리눅스를 공유하지 않을 경우 법적분쟁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두번째는 여러 회사들이 리눅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버전을 판매함에 따라 제품들이 양립할 수 없을 경우이다.
■ 왜 리눅스인가
첫째는 경제적인 문제. CNET의 웹쇼핑에서 윈도우98의 소매가격은 89달러이고 중국 연방소프트웨어 대리점에서는 245달러이다.
반면 리눅스가격은 40~80달러 등 30% 수준. 또한 윈도우와는 달리 리눅스는 한 회사에 소속돼 있지 않으므로 각 지역에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는 정보테크놀로지 인프라 같은 부문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길 원하는 아시아 국가들의 욕구와도 일치한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