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설명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포항제철 유상부(劉常夫)회장은 18일 오후 현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뉴욕 증권거래소 조지스 국제담당 부사장으로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한국 기업의 지난해 주식거래액이 115억달러로 일본기업보다 많았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국내 기업은 포항제철, 한국통신, 한국전력, SK텔레콤 등 4개며 일본기업은 소니, 도요타, 미쓰비시, 히타치, NTT 등 13개 기업이다.
포항제철은 뉴욕증권거래소에 확인한 결과, 13개 일본기업의 지난해 주식거래액은 114억달러였다고 전했다.
유 회장은 또 `조지스 부사장이 `지난 1월 4개 한국기업의 주식거래액을 바탕으로 추정한 올 한해동안의 주식거래량은 250억달러이며 이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아시아 국가(일본포함) 기업들의 97년 주식거래액과 맞먹는 액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