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종합금융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비상임 이사 2명과 외국인 사외이사 1명을 선임했다. 이번 임원 선임은 하나은행이 기존 외국인 대주주였던 바클레이즈은행의 지분을 하나은행이 인수해 대주주가 대우그룹에서 하나은행으로 바뀜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하나은행에 한국종금 지분을 매각한 영국 바클레이즈은행측 크리스토퍼 J.허지(Christopher J.Hodges) 부사장을 포함한 5명의 이사가 사임하고 최광룡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장, 이웅일 하나은행 투자은행사업본부장이 비상임 이사로, 피터 라푸치 미국 보스톤은행 아시아 담당 임원이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하나은행은 작년 말 영국 바클레이즈은행 소유의 한국종금 지분 17.5%를 포함해 총 22.6%의 지분을 취득함에 따라 한국종금의 최대주주로 부상하였고 1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보스톤은행이 제2대 주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