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호스트를 통한 처리방식으로부터의 다운사이징을 밝힌바 있다.
17일 대인정보시스템은 조흥은행과 대외계 다운사이징 계약을 맺고 14일부터 개발작업체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인정보시스템은 한미은행과 서울은행 사이트에서 IBM시스템을 유닉스시스템으로 교체해 대외계를 성공적으로 다운사이징한 사례가 장점으로 작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주전산기 업무량을 30%이상 감소시키고 주전산기의 기능향상과 더불어 각 계정간 통합관리, 대고객서비스의 질적향상에 기여한 것.
또한 인터넷뱅킹 예금이체 CD 직불카드등 채널다양화에 따른 대외계 업무의 증가로 인한 호스트컴퓨터의 업무량증가도 대폭 줄일 수 있다.
대인정보시스템은 프로토타입을 조기에 완성시키고 다양한 케이스의 시나리오에 의해 수백번의 테스트를 거쳐 기술구조를 구현한 후 업부별 응용프로그램을 개발 탑재하는 방식을 채택해 안정성과 성능을 보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운사이징을 통해 안정성은 물론 수십억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업무처리 중에도 멈춤없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장애대책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대인정보시스템은 특히 인터넷뱅킹등 다이렉트뱅킹을 지향하는 은행에게 다운사이징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흥은행측은 고객 데이터량이 계속 늘어나는 만큼 호스트의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 단위업무별로 다운사이징작업을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