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협회 이부호이사는 17일 “현재 국내 벤처캐피털은 물론 해외의 벤처캐피털사들도 정보력이 부족한 점을 감안, 벤처투자가 활발한 7개국의 벤처캐피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주요국의 벤처캐피털협회가 해외 벤처투자에 대한 공동보조를 맞추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협약에는 미국의 벤처캐피털협회인 NVCA, 캐나다의 CVCA, 이스라엘의 IVCA, 대만의 TVCA, 영국의 BVCA, 유럽의 EVCA, 홍콩의 아시아벤처포럼 등 총 7개국이 참여하게 되며 한국의 벤처캐피털협회가 주선을 한다.
특히 급격한 양적, 질적팽창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의 벤처시장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관심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 주선은 국제 벤처무대에서의 위상제고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을 통해 7개국 벤처캐피털회사들은 해외투자와 관련해 각종 글로벌펀드의 설립, 국제적인 프리-IPO시장에 대한 투자에 공동보조를 맞추게 되며 현재 전무하다시피 한 해외 벤처기업관련 정보를 공유해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