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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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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2-12 14:54

금융감독원은 최근 컴퓨터 해킹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데 따라 국내 각 금융기관의 사이버거래 관련 해킹방지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오전 10여개 은행과 20여개 증권사 전산보안담당자들을 소집, 인터넷 등 통신망을 통한 해킹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해킹방지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해외에서 야후, 바이닷컴, e베이 등 유명 인터넷 사이트가 전문 해커들의 공격으로 마비됐던 사례들을 집중 분석하고 각 전산담당자들의 건의사항도 청취하는 한편 향후 발생할 지 모르는 금융기관 해킹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우선 은행과 증권 등 컴퓨터를 통한 사이버 온라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금융기관의 전산망에 해커가 침입할 경우 고객들의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 금융전산망의 마비가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금융권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춰 대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각 금융기관뿐 아니라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나 시스템운영기관 등 유관기관과도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보안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갖거나 대비책을 교육시키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한 개별적인 금융거래에 대한 해킹 대비책은 각 금융기관이 마련해놓고 있으나 전문 해커의 공격으로부터 금융전산망과 금융기관 고객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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