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해킹충격에도 불구, 미 나스닥시장이 최고치를 경신한데다 거래규모가 거래소시장을 넘어선데 따른 투신권 코스닥비중확대 등의 호재로 장중 한 때 지수가 연중최고치인 266을 넘기도 했으나 차익매물로 오름폭이 줄어 전날보다 16.39포인트 오른 262.08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장중 한 때 지난달 5일 이후 처음 10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막판의 내림세로 98조원으로 끝났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1천264만주와 4조4천88억원으로 나흘째 거래규모에서 거래소시장을 눌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3개 등 28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 133개, 보합은 24개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금융업만 약보합세를 보이고 나머지 전업종이 폭등세였다.
대형주들은 한통 프리텔(1만5천원)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 한솔엠닷컴(6천원), 서울방송(200원)도 강세였으나 하나로통신(-150원), 드림라인(-3천원)은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새롬기술(2만4천500원), 다음(2만9천500원),핸디소프트(9만3천원) 등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텔슨전자(500원), 한통 하이텔(6천원), 인성정보(2천400원)등 주요기술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증시전문가들은 거래규모에서 거래소시장을 누른데 따른 투자심리호전과 기관매수세 확대전망 등 호재로 코스닥시장이 연일 강세장을 거듭하고 있어 금융시장 전반의 충격이 없는 한 강세장은 다음주에도 지속되면서 사상최고치에 육박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 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