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개인과 일반법인 등 일반투자자들의 외화증권 투자규모는 작년말 현재 14억9천992만달러로 지난 98년말 10억8천663만달러에 비해 38.03%(4억1천329만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대상별로 보면 채권이 12억8천180억달러로 전체 투자의 85.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주식 1억6천409만달러(10.9%), 신주인수권 5천203만달러(3.5%), 양도성예금증서 200만달러(0.1%) 등 순이었다.
특히 주식에 대한 투자는 전년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통신,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해외시장에서 발행한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매수한 후 이를 국내에서 원주로 전환하려는 차익거래 목적의 매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