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여전협회 전산자회사설립 ‘강행’…카드사 강력반발

박기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20 09:56

협회 60%. 효성 40% 지분출자 이달말 공식 출범

여전협회가 카드업계의 전산업무를 부분 위탁하는 별도의 전산자회사 설립을 강행, 카드업계가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카드사들은 비영리법인이 여전협회가 별도의 영리법인을 설립한다는 데 우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또한 協會가 전액출자를 하지않고 효성이 40% 자본출자를 하는 것에 대해 특혜 의혹마저 제기,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 LG, 다이너스, 동양, 비씨, 삼성, 외환카드등 7개 사장단은 지난 17일 공동명의의 성명서를 작성하고, “최근 여전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전산자회사설립안은 카드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협회에 통보함으로써 전산자회사 설립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카드사장단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와 같은 카드전산전문회사 설립은 향후 카드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것으로 예상된다며 카드전문회사의 필요성, 출자방식, 설립방식, 임원 및 조직구성, 정관등 주요사안에 대해 카드사들과 충분한 사전논의 후 재추진 해야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드전산전문회사 추진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 2월24일 민영해 여전협회장이 주최한 카드사사장단 오찬회동에서 비롯됐다. 이자리에서 민회장은 협회가 60%, 효성이 40%를 지분출자하는 카드전문전산자회사를 설립할 방침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렸졌다. 이후 지난 13일 열린 여전협회 이사회에서 이사회의장인 정해영 다이너스카드 사장이 “카드사사장들이 자회사설립방안에 대해 다 동의했다”는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카드업계 전체로 반발분위기가 확산됐다.

협회는 당초 이달 29일까지 이사 2명, 비상임이사 3~4명, 직원 12명으로 구성된 전산자회사를 설립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에대해 카드업계는 노조를 중심으로 “민회장이 재경부출신의 퇴임인사를 이사진에 상당수 포함시킬 것”이라며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 노조는 또 이번 협회의 전산자회사 추진이, 카드사들이 현재 논중인 ‘가맹점 공동이용제’를 할 경우 예상되는 가맹점관리와 전산개발등 독식하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떠한 경위로 효성측이 40%의 자본을 출자하게됐는지 ‘특혜’의혹마저 제기하고 나섰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카드사들의 전산아웃소싱 가능성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카드업계 노조는 지난 24일 여전협회를 항의방문, 협회의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이자리에서 카드 노조는 “사전절차를 거치지 않은 전산자회사 설립을 철회하지 않으며 카드업계 전체가 여전협회를 탈퇴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영등포구, 개학철 통학로 안전관리…학교 44곳 주변 정비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개학을 맞아 학교 주변 통학로의 위험 광고물과 불법 주정차 등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정비한다.영등포구는 초·중·고등학교 44곳 주변 어린이보호구역과 교육환경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가로환경 정비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방학을 마친 학생들의 등하교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보행을 방해하거나 교통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44곳 주변 정비…위험 광고물·노점 등 대상가로환경 정비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어린이보호구역과 교육환경보호구역 밖이라도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 가운데 안전관리가 필요한 구간은 2 마포구, 대장홍대선 상암·성산역 추진 가속…DMC역 신설 요구 유지 마포구가 대장홍대선 상암역과 성산역 공사에 필요한 도로관리심의를 통과시키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다만 홍대입구역 위치 조정과 DMC역 신설 요구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다.마포구는 지난 13일 열린 ‘2026년 하반기 도로관리심의회’에서 대장홍대선 109정거장인 상암역과 110정거장인 성산역 관련 도로관리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심의 통과로 굴착공사를 포함한 상암역과 성산역의 병행공사가 가능해졌다. 대장~홍대 광역철도 전체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마포구는 기대하고 있다.앞서 마포구는 상반기 심의에서 두 역사 관련 안건을 보류했다. 홍대입구역 위치 조정과 DMC역 추가 설치를 요구하며 국토교통부를 3 송파구, 석촌호수서 어린이 동물 미술전 개최 송파구가 석촌호수에서 동물을 주제로 한 어린이 특별기획전을 선보인다.송파구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석촌호수 동호에 위치한 ‘더 갤러리 호수’에서 ‘호수동물아트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친숙한 동물을 통해 현대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동물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하며 예술적 상상력과 함께 생명과 자연, 공존의 가치도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전시에는 정찬부·고상우·이우만·이정윤·변대용·안은선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세밀화와 조각, 일러스트, 설치미술,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20여 점을 선보인다.전시장 로비와 2층 테라스에서는 이정윤 작가의 ‘꿈꾸는 말’, 변대용 작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