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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비즈니스 지상좌담회] 교보생명 황주현 이사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10 09:35

"수요가 주도하는 시장될 것"… DW·CRM구축

아직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보험업계의 e-비즈니스는 인터넷과 PC통신과 같은 채널에 익숙한 세대들이 보험상품의 주력 소비층으로 등장하는 5년후에는 생명보험 상품의 10%이상을 담당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보험사들마다 CRM(고객관계관리)을 위한 전사적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 인터넷 홈페이지 및 콜센터 구축, 웹베이스 사무처리 등을 통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E-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추세로 볼 때 이미 보편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넷의 일반적인 확산과 보험시장 개방 등에 따라 국내 보험업계에도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보험사 고객은 보험상품 구입시점에 대부분 보험사 모집인에 의한 인적 판매나 한 두 곳의 보험사만을 접촉해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패턴이었다면 앞으로는 인터넷을 활용해 다양한 보험사의 정보와 견적을 단시간 내에 입수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주도하는 시장’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그러므로 e-비즈니스 전략을 누가 먼저 수립해 보험판매 시장 및 고객서비스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시장선점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렇다 보니 자연스레 기존 설계사 중심의 조직에도 일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보험관련 정보를 요청하거나 보험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이버상에서 직접 판매까지도 가능해져 보험 모집인의 위상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그러나 아무리 e-비즈니스가 발전한다고 해도 모집인과의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항상 있게 마련이며 더욱이 TM이나 DM과 마찬가지로 모든 보험상품이 쌍방향 멀티미디어 수단에 적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e-비즈니스의 활성화가 모집인의 존재 자체에 심각한 타격을 줄 만큼 그 파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마디로 보험업계에서 e-비즈니스의 확산은 보험사와 고객 양측 모두에게 다양한 메리트를 제공하며 이미 하나의 추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보험사측에서는 점포확대에 따른 고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24시간 쌍방향 통신으로 고객정보을 쉽게 획득함으로써 대고객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중간유통단계를 줄여 유통비용 절감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자화폐를 이용해 대금결제를 편리하게 할 수 있어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고도 가능하다. 결국 이는 보험상품에 대한 잠재적 수요자의 확대, 즉 시장의 실질적인 확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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