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텍씨스템 관계자는 7일 “지난해 말 MOU교환과 함께 공식적인 투자계약까지 끝냈다”며 “SK텔레콤 내부적인 문제로 투자대금 납입이 늦어지고 있지만 이번 달 안에 투자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당 가격은 액면가의 6배 수준인 3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이텍씨스템은 이번 투자대금으로 이동통신 분야에서 좀더 나은 솔루션을 만들어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이텍씨스템은 이동통신과 관련된 토털솔루션 업체로, e-비즈니스, 무선데이터시스템, 물류정보시스템등 3개 분야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바이텍씨스템은 현재 장외시장에서 액면가의 14배 수준인 7만~8만원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올 하반기에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어서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것이 바이텍측의 설명이다.
한편 바이텍씨스템은 이와는 별도로 홍콩 이동통신 회사 한 곳과 투자협상을 물밑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바이텍씨스템은 지난해 70억원의 매출과 7억원의 당기순익을 냈으며 올해는 1백90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당기순익을 예상하고 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