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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이틀째 큰 폭 하락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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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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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와 홍콩 주식시장이 6일 첨단 기술주들이 대거 매물로 쏟아져 나오면서 이틀째 큰 폭락세를 기록했다. 도쿄증시는 전날 뉴욕 다우지수의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속락하면서 소니, 샤프, NEC, NTT, NTT 데이터, 교세라, 후지쓰(富士通), 소프트뱅크 등 주력 정보통신 관련주들의 매도물량이 쏟아져 하락세를 주도했다.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날에 비해 374.28엔이 내린 18,168.27엔의 종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닛케이 주가가 2년4개월만에 19,000엔대에 진입, 상쾌한 출발을 보였던 도쿄 증시는 뉴욕 주가의 폭락 여파로 이틀만에 다시 지난 12월 하순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지난해말 연일 급등했던 하이테크 정보통신 관련주가 폭락한 대신 의약품과 화학 등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은 상승했다.

도쿄의 자르덴 플레밍사 주식중개인 데이비드 셔트는 `미국 나스닥주가와 인터넷 관련주식이 안정을 찾지 못할 경우 도쿄 주식시장도 추가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의 시장개입과 이달 하순 도쿄서 열리는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엔고(高) 저지를 위한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관측 등으로 엔화 가치가 전날보다 1.19엔 하락한 104.36-104.39엔으로 마감됐다.

홍콩증시의 항생(恒生)지수도 이날 개장부터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오후 들어 전날보다 5.55%(879.53포인트) 내린 14.967.19를 기록했다.

항생지수는 전날에도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 97년 10월 이후 가장 큰 7.2%의 폭락세를 기록했으며 이날 주가도 아시아 주식시장중 가장 낙폭이 컸다.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의 분석가 딘 위터는 올 연말까지 항생지수가 30% 폭락한 12,000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으나 골드만 삭스측은 항생지수가 19,000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전문가들사이에서도 주가전망이 엇갈렸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주식시장도 대부분 오전장에서 잠깐 반등세를 보였으나 다시 하락세로 반전, 싱가포르가 2.73%, 호주는 0.68%, 태국은 0.76%, 뉴질랜드는 1.29%가 내렸다.

반면 대만주식시장은 블루칩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0.8% 상승했으며 필리핀주가도 0.21%가 올랐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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