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물망에 오르고 있는 대구창투의 새 이름은 미래IT, 아이텍, 인사이트창투등의 세가지.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벤처기업의 이름에 `IT`나 `텍`등이 포함돼 있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이는데, 대구창투는 사명 변경 후는 정보통신이나 인터넷 쪽에 투자를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텍은 IT와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이름이며 인사이트는 우량 벤처기업을 발굴할 수 있는 통찰력과 안목을 겸비하고 있음을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 졌다는 것이 대구창투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간 검토해온 액면분할의 여부도 최종 결정된다. 현재까지 분위기를 감안하면 액면분할은 확실시 된다는 것이 대구창투측과 은행측의 전망이다. 문제는 액면분할의 가격인데, 내년 2월 정도에 대구창투측이 임시주총을 열고 이사회의 내용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어서 그 때까지의 주가를 감안하면 분할가격은 3만원 선이 유력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