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지수가 0.18포인트 내리며 약보합세로 마감됐으나 한통 프리텔, 한솔PCS, 한통 하이텔 등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대형주들의 상한가행진과 하나로통신, 한글과 컴퓨터,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의 강세에 힘입어 종가기준 시가총액이 103조4천41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시가총액 1위 한국통신 프리텔은 15일 연속 상한가 끝에 주당 27만7천원을 기록, 시가총액이 36조4천394억원에 달하면서 33조9천31억원에 그친 거래소 황제주 SK텔레콤을 제치고 증시 전체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2위 한솔PCS 역시 지난 21일 거래시작 이후 연속 상한가로 주당 4만400원에 달하며 시가총액이 6조3천억원을 넘어섰다.
한편 새롬기술로부터 코스닥황제주 자리를 넘겨받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주가가 370만원(액면 5천원 기준)에 달했으며 한글과 컴퓨터, 새롬기술 등 인터넷 주도주들도 강세행진을 지속해 시가총액 100조원 돌파에 크게 기여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세계적 테마인 첨단기술주들은 물론 내달 24일 지수편입예정인 한통 프리텔과 2월8일께 편입될 한솔PCS 등 지수비편입 대형주들의 강세가 내년 초까지 지속될 전망이어서 지수상 횡보에도 불구, 시가총액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