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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한국금융선정 ‘올해의 금융기관’ - 증권부문 LG투자증권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2-27 09:42

대우사태로 수익위주 경영 ‘적시안타’

LG투자증권은 올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정도경영이 빛을 발해 각종 호재가 터지면서 리딩증권사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증권업계와 투신업계를 강타한 대우사태가 오히려 LG투자증권의 안정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고 사이버증권 부문의 선두주자 위치를 확고히 하면서 위탁영업에서 최고 증권사임을 또다시 확인시켰다.

여기에 LG종금 합병문제를 큰 탈 없이 마무리하면서 오히려 타 증권사보다 한발먼저 투자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대우사태로 인한 안정성 부각은 LG투자증권의 대형 호재중 단연 돋보이는 부분이다. LG투자증권은 대우그룹의 자금문제가 공식화된 뒤 타 증권사나 투신사에 비해 대우채권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안정성이 부각됐다.

또한 그동안 경쟁관계에 있던 대우증권이 대우사태로 침체된 것도 반사이익을 가져왔다. 안정성이 부각되면서 LG투자증권의 영업도 날개를 달았다.

LG투자증권은 지난 9월부터 주식약정점유율에서 1위로 부상했으며 법인, 국제영업등에서 고르게 우세를 보이고 있다. LG투자증권은 지난 3월 결산때 점유율 9.9%로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에 이어 업계 3위권에 머물렀었다.

사이버증권 시장의 급성장도 LG투자증권에 호재로 작용했다. LG투자증권은 사이버주식시장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간파했다.

이에 따라 전산인프라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전국의 PC방과 제휴하는등 고객편의 위주의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는등 능동적으로 대처한 결과 사이버시장 점유율 16%이상을 차지하며 선두주자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지난 반기결산 당시 사이버매매로 인한 수수료 수입이 5백50억원으로 전체 위탁수수료의 1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투자증권은 최근 코스닥을 포함 일간거래량 15억주를 처리할 수 있는 증권업계 최대 전산시스템 용량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한 ‘99 KMA 인터넷대상’ 인터넷 상거래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대상 및 CIO상을 수상했다.

LG투자증권은 이같은 사이버증권시장에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손정의씨가 경영하는 소프트뱅크와 합작한 e-트레이드사와 사이버증권사를 설립,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투자증권은 이밖에도 LG종금과의 합병으로 인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LG종금 합병은 부실계열사 흡수로 받아들여져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으나 이로인해 단자업무, 자산관리업무, 리스업무등 여신업무를 승인받아 선진국형 대형 투자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으며 수익다각화로 인한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LG투자증권이 지난3일 발매를 시작한 전환형발행어음은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전환형발행어음은 예금형상품과 주식형상품을 혼합한 것으로 정기예금 성격인 발행어음에 자금을 예치했다가 증시가 활황일 경우 해약수수료 없이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전환할 수 있다.

LG투자증권의 이같은 대형 호재들은 그동안 수익위주의 견실한 경영을 펼친 결과라는 지적이다. LG투자증권은 지난해 타 증권사들이 지점증설을 비롯 영업직원 대거 채용, 수익증권 수익률 경쟁등 외형확대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때도 수익성에 우선순위를 둔 영업전략을 고수했다.

이 결과 대형증권사중 영업점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아 효율적인 경영이 정착됐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LG투자증권은 올 회계연도에 7천26억원의 당기순이익과 8천8백64억원의 경상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회계연도 대비 각각 3백44%, 3백84% 늘어난 것이다.

업계 리딩증권사로서의 LG투자증권은 올해보다 오히려 내년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쌓아올린 고객들의 신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LG투자증권은 증시환경의 가변성, 금융산업의 구조변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등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기초로 생산성과 경쟁력이 뒷받침되는 ‘강한회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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