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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증권사 설립 본격화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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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23 09:45

이-스마트 · 리딩증권 등 3사 추가 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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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트레이드를 비롯한 3개사가 증권사 설립 예비인가를 받은데 이어 최근 이-스마트 등 3개사가 추가로 예비인가 신청을 내, 신설 증권사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증권업계에서는 당초 단순 위탁매매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던 신설 증권사 설립 양상이 비교적 거액의 자본금에 비중있는 주주 및 대표자 선정으로 갈수록 무게감이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초 이-스마트증권 리딩증권 모아증권 등 3개사가 금융감독원에 추가로 증권사 예비인가 신청을 냈다.

이-스마트증권은 다우기술이 69%의 지분으로 대주주이며, 자본금 3백억원으로 종합 증권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스마트증권에서는 삼성물산 데이콤 엘렉스컴퓨터와 한미 대구 광주은행 등이 3~5%의 지분을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1천억원 규모의 종합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히고 있다.

특히 이-스마트증권은 최근 금융감독위원회 김범석닫기김범석기사 모아보기 은행팀장을 사장으로 영입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리딩증권은 LG증권 런던현지법인에 근무하면서 코리안 페이퍼시장을 만들어내 명성을 얻은 박대혁씨와 고려대 80학번들이 주축이 돼 인가신청을 냈다. 박씨는 ‘리딩캐피탈’이라는 부티크를 운영하기도 했다.

자본금은 3백억원으로 약30% 안팎을 박씨와 핵심멤버들이 직접 출자했으며, 나머지는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털도 리딩증권에 대주주로 참여 사실상 벤처증권사로서의 위상을 확보했다.

모아증권은 중앙종금 및 KTB 전직 임원들이 중심이 돼 설립을 준비중이다. 자본금 30억원으로 위탁매매 전문증권사를 목표로 인가신청을 냈다.

이밖에 현대증권도 미국 사이버증권사인 찰스슈왑 등과 온라인증권 합작사 설립 협상을 벌이고 있는 중이어서 예상외로 신설 증권사들의 무게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번 예비인가 신청 업체들에 대해 내달초 청문회를 거쳐 승인여부를 결정하고 이미 예비인가를 받은 미래에셋증권 E*트레이드증권 코리아RB증권중계 등 3개사도 내달초 실사를 거쳐 본인가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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