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유주식의 평가익으로 주당순자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일진전기로 조사됐다.
21일 대한투신에 따르면 20일 종가기준으로 상장기업들의 타기업 주식보유 평가차익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국통신은 SK텔레콤,한국통신 프리텔,한국통신 하이텔 등 보유주식의 평가차익이 무려 8조9천41억원에 달해 투자를 가장 잘 한 기업으로 평가됐다.
한국통신은 장부가가 주당 159만626원인 SK텔레콤주식 118만주로 모두 1조9천200억원의 차익을 낸 것을 비롯, 최근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계열사 한국통신 프리텔과 등록예정인 한국통신 하이텔로도 각각 6조5천455억원과 4천386억원의 평가익을 냈다.
한편 SK㈜는 장부가 75만2천54원에 SK텔레콤주식 229만주를 보유, 1개 종목으로 무려 5조6천468억원의 차익을 내 두번째로 많은 평가익을 냈다.
다음으로는 LG전자가 LG정보통신,데이콤주식으로 1조6천175억원, SK상사가 SK텔레콤으로 1조2천451억원의 순익을 내는 등 1조원 이상 평가익을 낸 기업이 모두 4개사로 나타났다.
또 보유주식으로 인한 주당순자산 증가율에서는 일진전기가 262.5%의 증가율로 1위를 차지했는데 일진전기는 자사의 주당 순자산은 5천239원에 불과했으나 온세통신,두루넷 등의 평가차익이 1천525억원에 달해 주당 순자산이 1만1천23원 늘어나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SK㈜는 SK텔레콤주식으로 주당순자산이 현재 4만3천69원에서 4만7천965원이 늘어나 증가율 157.3%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이건산업(137.4%),SK상사(122.7%)로 나타나 보유주식 평가익으로 주당순자산 증가율 100%가 넘는 기업이 모두 4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식시가총액이 300억원선인 이건산업은 서울방송, 한솔PCS 등의 투자주식보유로 모두 429억원의 평가차익을 내 현 시장가치대비 평가차익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꼽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