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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내 한국 인터넷기업 100개사에 투자`- 손정의 사장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2-21 14:01

`세계 인터넷업계의 큰 손` 손정의(孫正義) 일본 소프트뱅크사장이 앞으로 2년내에 한국의 인터넷업체 100여개를 발굴, 1억달러이상 을 투자한다.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용태(李龍兌) 삼보컴퓨터회장과 한국내 인터넷투자 지주회사인 소프트뱅크홀딩스코리아(SBHK) 설립 조인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SBHK는 삼보컴퓨터의 계열사인 나래이동통신과 소프트뱅크사가 각각 20%, 80%의 지분으로 초기자본금 1억달러를 출자해 설립, 한국 인터넷사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SBHK의 초대사장에는 이홍선(李洪善)나래이동통신사장이 내정됐다.

소프트뱅크는 또 합작파트너인 나래이동통신의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10-20%를 투자할 계획이다.

SBHK는 초기자본금 1억달러중 8천만달러를 한국의 인터넷업체에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2천만달러로 인터넷벤처 투자를 담당할 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설립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손사장은 밝혔다.

손사장은 `소프트뱅크는 지난 10월 인터넷분야의 투자전문 지주회사임을 선언했다`면서 `기술력과 시장잠재력을 가진 한국시장은 향후 세계 인터넷의 중요거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투자대상 기업에 대해 `아직 투자대상기업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나래이동통신과 함께 투자대상기업을 물색중`라면서 `기업의 열정, 팀웍, 과거 행적 등이 주요기준이 되며 구체적으로는 이용자수, 페이지뷰, 트랜젝션 등을 들 수 있 다`고 말했다.

손사장은 투자대상 기업을 ▲인큐베이팅 단계의 회사 ▲창업초기 단계의 회사 ▲ 공개직전의 성장단계 회사 등 세가지로 구분, 투자비율을 20%, 40%, 40%로 나눠 투자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사장은 이에 앞서 국내 정보통신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한 조찬강연회에서 `현재 소프트뱅크는 미국내 140개 인터넷업체에 투자하고 있으며 미국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으나 앞으로는 한국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향후 5년간 중국의 100개 인터넷업체에 투자할 것이며 일본내 인터넷업체에 대한 투자도 현재의 50개에서 100개사에 더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사장은 `앞으로 5년후인 2005년이 되면 인터넷 사용자가 미국은 2억명, 일본은 8천만명인 반면 중국은 3억명으로 늘어나 중국이 인터넷 혁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중국에 비해 인구가 절대적으로 적은 한국과 일본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 이용의 질(質)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인터넷을 고속, 광대역으로 이용할수 있도록 고속 인프라접속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또 하나는 모든 학생들이 각자 PC를 보유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손 사장은 제시했다.

손 사장은 `21세기에는 기업의 경영도 본사가 자회사를 통제.장악하는 방식이 아니라 20-30%의 지분만 갖고 동반자관계(파트너십) 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면서 `소프트뱅크의 경우 이같은 방식으로 5년내에 전세계 780개 이상의 인터넷업체에 투자할 것이며 향후에는 투자기업이 수천개로 늘어날수도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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