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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IMF 영향 올해 받는다

이양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2-20 09:53

최근 5년간 성장세… 올들어 역성장

보험산업은 올 회계연도 들어 실질적인 IMF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생·손보업계의 수입보험료 거수 실적을 비교해본 결과 지난 사업연도까지는 성장세를 보였으나 올들어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99사업연도 상반기(99. 4~9)동안 보험업계가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총 26조4천8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7.9% 감소했다.

이는 FY96 같은 기간에 23조2천5백20억원을 거수, 15.9% 늘어났고 97회계연도에 26조8천12억원을 거둬들여 15.3%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된데 이어 98사업연도에는 28조6천5백83억원으로 상승세가 6.9%로 주춤하긴 했으나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최근 5년동안 처음이다.

한편 종목별 보험료 구성비를 보면 생보의 경우 보장성보험의 대약진이 눈에 띈다. FY95 상반기에는 생존보험이 60.0%로 절대다수를 차지했고 단체보험이 18.1%, 생사혼합보험이 12.4%였으며, 보장성보험은 생보 전체 수입보험료의 9.5%에 그쳤다.

그러나 96년부터 생존보험은 줄어들고 보장성보험은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생존보험은 57.2%를 차지한 반면 보장성보험은 13.0%로 상승했으며, 97년에도 생존보험의 경우 41.6%로 절반이하로 뚝 떨어진데 비해 보장성보험은 16.0%로 늘어났다.

98년에는 생존보험이 21.5%대로 현저하게 낮아진 반면 보장성보험은 17.7%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생사혼합보험이 41.2%로 갑자기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으나 올 들어 다시 보장성보험이 강세를 보여 생사혼합 29.1 대 보장성 24.3 대 생존 24.2의 비율로 세가지 형태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손보의 경우 96년을 기점으로 자동차보험의 하향세, 장기보험의 상승세로 특징지을 수 있다.

95년에는 자보가 46.4%인 반면 장기보험은 32.4%에 그쳤으나 96년에는 자보는 전년 수준을 유지한데 비해 장기보험이 36.8%로 약진 준비를 하고 있었다.

97년 들어 자보가 40.8%로 주춤하는 사이 장기보험이 44.0%로 치고 올라왔고, 98년에도 35.1 대 45.2로 10.0%P까지 차이를 보였다.

올 들어서도 자보는 36.0%를 구성하고 있는 반면 장기보험은 개인연금 포함 47.0%를 차지하고 있다.

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21세기에는 제3보험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개호보험이나 변액보험이 도입되면 판도는 또 한번 달라질 것"이라며 "어린이보험이나 군인보험과 같은 틈새상품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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