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올해 10억달러 규모의 DR발행에도 불구 연말 BIS비율이 8.5%수준으로 경쟁은행들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등 추가적인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가관리를 위해 국내외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IR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빛은행이 내년 1월중 최대 5억달러 규모의 외화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키로 하고 본격적인 시장탐색에 나섰다.
한빛은행은 이를위해 최근 몇몇 해외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후순위채 발행여건 및 주선가능 여부등에 대한 의사탐색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시장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한빛은행은 보유중인 국공채를 뱅크 원을 통해 미국시장에서 유동화하는 방식으로 1억달러의 외화자금을 차입키로 하고 16일 서명식을 갖는다.
이번 딜은 한빛은행이 보유 국공채를 뱅크 원에 담보로 넘겨주고, 뱅크원은 이를 다시 자회사인 뱅크 원 캐피탈에 넘겨 ABS하는 스킴으로, 일반적인 RP거래와는 성격이 다르다. 차입조건은 만기 1년에 LIBOR+95bp 수준이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