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는 산업은행 한빛은행 삼성생명 교보생명 동양종금등 5개 금융기관이 2천2백억원을 출자해 설립되며 증권투자회사법에 따라 설립되는 증권투자회사로서 뮤추얼펀드와 마찬가지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설립되는 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는 대표이사 및 감사를 비롯 출자기관 대표들로 구성된 3명의 운영이사와 외부전문가들로 이루어진 4명의 감독이사등 총 8명의 임원으로 출발한다.
대표이사에는 이경득 산업은행이사가 결정됐고, 감사는 강시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가 맡게 되며, 3명의 운영이사 후보에는 대표이사인 이경득씨를 포함 백인기 한빛은행이사, 김용덕닫기

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4명의 감독이사에는 민간투자지원센터 이규방소장, 법무법인 세종의 신영무변호사, 삼일회계법인 문택곤이사등 3명이 일단 선임될 예정이고, 추가로 1명을 더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되는 임원진은 한국인프라펀드투융자회사가 사실상의 뮤추얼펀드라는 점에서 비상임 형태로 운영되며, 감독이사는 월 4백만원, 감사는 월 5백만원의 보수를 지급받고, 출자기관 대표들인 운영이사들은 보수를 받지 않는다.
한편 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는 금융기관들의 출자금(펀드)을 운용할 자산운용사인 한국인프라펀드운용 주식회사도 함께 설립할 예정이다. 한국인프라펀드운용은 일단 자본금 5천만원으로 출발하며 내년 2월까지 추가 출자를 통해 7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의 판매위탁회사에는 동양종금이 결정됐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