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이 6명에 불과에 이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직원수는 기껏해야 1명. 협회는 부랴부랴 1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했지만 일손이 딸리기는 마찬가지다. 아직 업무파악도 안 된 직원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도 없다.
하루에 열 건 이상씩 지속적으로 증명서를 발급해 줘야 하는데다 전국에서 수 분마다 걸려오는 전화문의에 일일이 답변하느라 제대로 증명서를 읽어 볼 시간도 없다고 하소연이다.
특히 벤처기업 확인을 받았던 개별 벤처기업들이 확인 유효기간이 끝나는 시점이 올 연말과 우연히 겹치면서 일 분량은 두 배로 늘어났다.
담당 직원은 급기야 ‘격주 휴무제’ 마저 반납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건을 개별 벤처캐피털사에 다시 확인해야 하고 벤처기업 담당자들과도 일일이 통화해야 하는등 관련 절차가 복잡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빨간날’도 나와야 될 지경”이라고 말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