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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2-06 09:42

협회로 이관 북새통

항상 조용한 분위기의 벤처캐피털 협회가 지난 1일부터 소란스러워 졌다. 벤처캐피털회사에서 맡았던 ‘벤처기업투자 증명서’ 발급이 협회로 이관된 때문. 중기청은 직원수가 부족한 협회의 ‘업무폭주’와 지방소재 벤처기업들의 ‘번거로움’등 벤처기업협회의 반발에도 불구 벤처기업확인 절차를 개정했다.

전 직원이 6명에 불과에 이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직원수는 기껏해야 1명. 협회는 부랴부랴 1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했지만 일손이 딸리기는 마찬가지다. 아직 업무파악도 안 된 직원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도 없다.

하루에 열 건 이상씩 지속적으로 증명서를 발급해 줘야 하는데다 전국에서 수 분마다 걸려오는 전화문의에 일일이 답변하느라 제대로 증명서를 읽어 볼 시간도 없다고 하소연이다.

특히 벤처기업 확인을 받았던 개별 벤처기업들이 확인 유효기간이 끝나는 시점이 올 연말과 우연히 겹치면서 일 분량은 두 배로 늘어났다.

담당 직원은 급기야 ‘격주 휴무제’ 마저 반납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건을 개별 벤처캐피털사에 다시 확인해야 하고 벤처기업 담당자들과도 일일이 통화해야 하는등 관련 절차가 복잡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빨간날’도 나와야 될 지경”이라고 말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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