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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드 불법행위 121개 업체 적발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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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15 19:52

상반기 영업이익 감소...일부 적자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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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이 줄어들어드는 등 수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 들어 상반기(99.4~6) 동안 11개 손보사가 자동차보험에서 2천3백94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전년동기의 2천5백62억원에 비하면 6.6% 감소한 것이다.

특히 6월 이후에는 일부회사의 경우 영업적자 기미마저 보이고 있어 하반기 자보 영업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회사별로 보면 쌍용화재가 9억9천8백만원의 자보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나머지 10개사는 영업이익을 냈는데 상위사의 경우 아직 안정적이지만 중소형사 중 일부는 올 하반기에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삼성화재의 경우 7백13억1천7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동부는 4백90억8천6백만원을 기록했으며 현대도 4백89억8천3백만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LG는 2백62억2천2백만원이었으며, 동양이 2백37억6백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제일은 1백49억7천2백만원, 대한 32억5천3백만원, 해동 11억3천9백만원, 신동아 9억7천4백만원, 국제 7억8천7백만원이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역시 전년동기보다 크게 악화됐는데 60.0%에서 68.8%로 8.8%P 증가했다. 현대와 LG가 67.7%로 가장 양호했으며, 제일과 삼성은 67.4%, 68.1%였고 동부와 동양도 68.2%씩으로 업계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대한, 국제, 신동아, 쌍용, 해동은 70.2~78.3%로 예정손해율에 육박하거나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업계는 자보 손해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과 관련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2~3년간 영업이익을 낼 정도로 자보 영업이 호황을 누려왔으나 IMF와 함께 지난해 보험료가 인하되고 요율자유화가 시행되는 바람에 수입보험료 규모가 줄어들고 손해율은 늘어나는 현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자동차보험의 사업비율이 30%대로 여전히 높은 것도 업계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다. 영업이익을 늘리기 위해서는 손해율 하락과 함께 사업비율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인데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내년 4월로 예정되어 있는 부가보험료 자유화가 시행되면 회사별로 요율경쟁이 벌어질 것에 대비, 손해율과 사업비율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 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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