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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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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10 17:53

연내 삼성화재·생명 6만대, 현대해상 1만대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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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모빌뱅킹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보험사와 증권업계를 중심으로 올 상반기 부터 불붙기 시작한 모빌뱅킹시스템의 수요는 최근 리테일뱅킹을 강화하고 있는 은행권으로까지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모빌뱅킹시스템이란 기존의 파출수납 직원 또는 설계사의 수작업에 의존하던 고객관리를 PDA단말기 또는 초경량 노트북등을 통해 파출현장에서 직접 본점의 호스트시스템과 연결, 고객의 거래내역분석및 금융상품 안내등을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것으로 이미 보험업계에서는 활발한 수요가 일고 있다.

28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자사의 설계사및 파출영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신형PDA단말기 6만여대를 올 하반기까지 지급, 완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도 국내 벤처기업인 제이텔(J-tell)로 부터 한국형 PDA단말기 1만여대를 올 연말까지 구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증권사들도 올 에어미디어(Air-media)등 이동단말기 공급업체들로부터 단말기를 구입, 거래 고객들에게 배포하는등 일찌감치 중요한 고객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아직 은행권에서는 PDA등 초소형 단말기를 대량 구매한 사례가 없으나 리테일 뱅킹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국민 한빛 외환등 대부분의 은행들이 PDA등 초경량 이동형 단말기에 대한 구입검토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에서는 주택은행은 이미 올 상반기중으로 초경량 노트북 2천5백대를 일괄구입, 전국 각 영업점의 소매금융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지급한 바 있다.

여기에 모빌뱅킹시장 공략을 위한 소프트웨어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한국오라클의 경우 모빌뱅킹 전용의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한 상태이며 컴팩코리아도 모빌뱅킹서비스 전략을 수립하는등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모빌뱅킹시장이 급신장하는 데는 리테일영업을 강화하려는 금융기관들의 수요 폭발에서 비롯되고 있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초 노트북을 지급한 결과, 실제 사용율이 초기에는 높았지만 무겁고 불편해 이용빈도율이 점차 떨어졌다”며 "앞으로는 이동단말기 또는 초경량 노트북의 수요가 늘것"이라고 밝혔다. 또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영업방식`이 아직도 국내 금융 환경에 유효하다는 점도 모빌뱅킹시스템의 수요를 지속시키고 있다.

여기에 PDA등 초소형단말기의 성능향상도 모빌마케팅을 활성화시키는 요인이다. 제이텔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소형 단말기를 통해 고객 잔고조회들 노트북에서 실행했던 거의 모든기능들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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