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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통신판매 “별 재미없네”

박기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1-04 14:42

인터넷으로 ‘주문서 배송까지’…국내 첫 포털서비스

인터넷을 통해 기업간 상품주문, 대금결제와 배송등 전자상거래의 모든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전문 포털서비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상용화된다. 데이콤과 비자코리아, 하나은행, 한미은행등 4개 기관은 지난 3일 조선호텔에서 기업간 전자상거래 지원서비스인 ‘비즈클릭’(BizClik)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갖고 오늘(4일)부터 실서비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비즈클릭’은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쇼핑몰과는 달리 인터넷을 통해 주문, 결제,배송등 기업간 거래에 초점을 맞춘 전자상거래 포털서비스. ‘비즈클릭’을 통한 거래의 대금결제는 비자의 ‘구매카드’를 이용하게 되며 은행의 전산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비자코리아측은 “구매카드를 이용해 대금결제가 이뤄지므로 구매기업은 지금까지의 어음결제와 같이 대금결제를 3개월까지 무이자로 연기할 수 있고 판매기업은 판매대금을 즉시 지금받을 수 있게 된다”며 “어음의 장점을 살리면서 부도등에 따른 대금회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구매내역이 과학적으로 관리됨으로 거래기업의 투명성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콤측은 “이미 삼성항공과 미래산업등 30여개사에 우선적으로 제공되고 이 회사들은 앞으로 유선을 통해서뿐만 아니라 노트북, PDA단말기를 이용,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KPMG가 지난 9월과 10월 2개월간 ‘비즈클럽’을 이용한 기업들 88%에 달하는 구매절차 비용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콤측은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앞으로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라이코스코리아를 비롯 인터넷 포털사이트들과의 제휴를 추진한다.

또 싱가폴당국과 비자인터네셔널이 공동으로 구축한 싱가폴 커머스 익스체인지(Commerce Exchange)허브 등 전세계 기업간 전자상거래 몰과 연계할 계획이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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