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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직원 ‘더도 말고 올해만 같아라’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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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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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부터 현대가 추진해온 현대정유에 대한 외자유치 협상이 사실상 타결돼 현대정유가 연내 현대 계열에서 분리될 전망이다.

현대는 인천제철 계열 분리 추진에 이어 현대정유의 계열 분리에도 사실상 성공해 구조조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17일 현대 구조조정본부와 현대정유에 따르면 현대는 현대정유의 신주 100%를 발행, 아랍에미리트 국영회사인 IPIC사가 이를 5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식의 외자유치협상을 최근 매듭짓고 양사 이사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IPIC는 1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이사회를 열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현대정유는 IPIC 이사회를 통과하면 1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1일중 서울에서 양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자유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와 IPIC는 이번 협상에서 양사 지분을 50대50으로 하되 IPIC측이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하도록 IPIC측의 이사회 참석인원을 더 많게 해 현대정유를 현대계열에서 분리하기로 했다.

양사는 그러나 정몽혁 사장 등 현대정유의 현 임원직이 회사 운영을 계속 맡도록 했으며 향후 현대측 지분 50%중 20% 가량을 IPIC가 더 매입할 수 있다는 조항도 계약서에 담기로 했다.

현대 관계자는 충분한 협상을 거친만큼 이번 외자유치건이 IPIC측 이사회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후속절차를 거쳐 현대정유가 연내 현대 계열에서 분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정유 관계자는 현대정유가 인수한 한화에너지 및 한화에너지프라자의 경우 부채비율이 높아 IPIC측이 다소 난색을 표했으나 외환은행, 한빛은행 등이 부채비율 200% 감축의 미준수에 따른 제재를 오는 2002년까지 유예해주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협상이 타결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몽혁 사장 등 현대정유가 계속 회사 운영을 맡지만 실질적인 경영권을 IPIC측에 넘기기로 함에 따라 국내 정유업계는 4개 정유사중 LG칼텍스정유, 쌍용정유, 현대정유 등 SK㈜를 제외한 3개사가 외국 회사에 매각됐거나 합작 관계를 가진 상태에 놓이게 됐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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