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업시스템 사업부를 구성하고, 건물을 매입하는등 백업서비스 준비작업을 진행해온 증권전산이 백업센터 구축을 마무리하고 실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은 이미 시작됐다. 증권전산측은 백업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본적인 시설을 바탕으로 개별 기관들에 요구에 맞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사의 경우 전 업무에 대한 백업서비스에서부터 고객계좌정보등 부문업무백업등 요구하는 백업서비스의 수준이 다르다. 은행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에 따라 증권전산의 백업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컨설팅에서부터 실서비스 제공까지 모든 과정을 포괄하고 있다. 증권전산은 환경조사에서부터 업무분석, 백업범위 결정, 시스템의 설계와 구축, 운영에 이르기까지 특정 기관이 편리하게 백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증권전산에 따르면 호스트의 종류와 백업요구 수준에 맞게 시스템 구축이 이루어짐으로 특화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함은 물론 백업업무 외주를 통해 경비와 준비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증권전산측은 백업서비스 대행업체로서 특화된 전문성을 자신하고 있다. 현재는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 구성된 백업시스템 사업팀은 풍부한 전산업무 경력을 가진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또한 투자정보와 더불어 기간계와 정보계 부문의 전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백업서비스 부문에 있어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증권전산측은 12월경부터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백업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전산은 금융기관의 선진화 논의와 더불어 백업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수요에 따라 백업사업을 계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