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개최되는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25일 출국하는 손은남 부회장이 워싱턴 방문에 앞서 27일 시티은행 마이클 부회장과 만나기로 한 것.
이와 관련 농협측은 “은행 정보화 및 소매금융 전략에 대한 의견 교환 및 씨티은행과의 전략적 제휴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거론됐던 농협-씨티은행간의 전략적 제휴는 포괄적인 제휴를 희망하는 농협과 업무영역 일부의 교류여야 한다는 씨티은행의 입장이 엇갈려 성사되지 못했다. 특히 철저한 사업부제로 운영되는 씨티은행의 조직 특성으로 전면적인 제휴에 난관이 있었다는 게 농협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손부회장의 씨티은행 방문은 국내 최대 네크워크를 자랑하는 농협과의 업무제휴에 따른 씨티은행의 기대효과 등 강점을 충분히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 관계자는 “
이밖에 손 부회장은 워싱턴에 머무는 동안 농업신용관리청과 농민협동조합전국위원회도 방문, 농업금융기관에 대한 미국의 감독체계와 미국협동조합의 농정활동도 살펴볼 계획이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