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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3 20:28

LG그룹이 LG화재 계열분리라는 편법을 동원해 생명보험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비판의 소리가 높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G화재는 오는 11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LG그룹 계열분리 승인을 받은후 한성생명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LG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생보업에 진출할 경우 부실생보사 2개를 인수해야 하기 때문에 LG화재 계열분리후 한성생명 인수라는 편법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은 당초 위장계열사로 알려진 한성생명을 책임진다는 원칙하에 순자산부족분(부채총액-자산총액) 1천200억원을 증자 또는 후순위채 매입 방식으로 모두 메우고 지분을 매각, 생보업에서 완전히 손을 뗄 방침이었다.

그러나 일부 오너 일가와 한성생명 직원들의 반발에 밀려 한성생명을 떠안고 간다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와관련, “LG화재가 한성생명을 인수할때 구자훈(具慈薰) 사장이 개인돈을 내면 상관없지만 회사돈을 사용할 경우 금감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LG화재는 이에대해 “한성생명 인수 여부는 그룹에서 결정할 사안이며 그룹 차원에서 결정되면 실무적인 절차는 진행할 수 있어도 LG화재로서는 검토한바 없다”고 말했다.

한성생명은 지난 88년에 설립돼 부산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98회계연도(98년4월∼99년7월) 수입보험료는 2천942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은 0.5% 정도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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