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 대한투자신탁, 현대투신운용등 투신3개사가 Y2K 인증신청을 위한 컨설팅절차를 밟고 있거나 인증신청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신은 자체적으로 Y2K인증획득을 위한 컨설팅을 마쳤고, IBM으로부터 감사컨설팅을 받고 인증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투신의 경우에는 지난 19일부터 IBM과 Y2K인증을위한 컨설팅을 시작했다. 대한투신은 8주 과정의 컨설팅을 마친후에 인증센터에 인증신청을 할 방침이다. 현대투신운용은 계열사인 현대정보기술로부터 12주 과정의 컨설팅을 받고있으며, 내달초에는 인증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Y2K인증을 획득한 금융기관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그리고 삼성화재와 한미은행등 4곳이 있다.
한편 업계관계자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Y2K준비단계를 점검하기위해 인증획득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도 “자체적으로 Y2K문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마무리지었다고 생각하면서도 타투신사를 의식해 인증획득에 나서는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