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이 이번주 개발업체를 선정하고 신보험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현재 한국IBM, LG-EDS, 현대정보통신, 교보정보통신등 4개 업체가 제안서를 접수해 검토작업중이다. 기간계의 전면 재구축작업인 만큼 개발기간은 3년으로 매우 길다.
교보생명측은 보험 전산시스템이 매우 노후화됐고, 보험설계사 위주가 아닌 신규 판매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신보험 개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발이 완료되면 상품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음은 물론 데이타와 고객원장이 체계적으로 정리되면서 프로그램 유지 보수에 관련된 비용과 시간도 절감시킬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일부 신규가입과 계약정정, 보험금 지급과 납입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24시간내내 이용할 수 있게 되는등 계약중심이 아닌 고객중심으로 시스템이 개산되게 된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