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이 지난 2월부터 컴팩과 함께 추진해오던 DB마케팅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컨설팅을 마무리짓고, 내달부터 내년3월까지 10개월 일정으로 구축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대한생명은 중장기적으로 고객성향, 시장분석에 근거해 축적된 데이타를 바탕으로 영업현장에 적합한 마켕팅 전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생명 측은 다른 대형생보사들과는 직접적인 현장의 필요에 의해 전략적인 접근이 도입되었기 때문에 신규고객의 창출과 유지, 정책결정부서를 위한 자료제공이 가능하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대한생명측은 DB마케팅 구축 분야에 지명도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내달 제안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이지만, 컨설팅을 담당한 컴팩이 보다 유리한 입장에 서있다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