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굿모닝증권이 지난주 별도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19일 SAP와 오라클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등 ERP구축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7명으로 구성된 TFT는 6월까지 제안서 분석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해 12월까지 구축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ERP패키지 도입을 위한 컨설팅도 병행되는데 컨설팅업체는 삼일회계법인과 IBM이 참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축영역은 관리회계, 자금, 예산, 고정자산등 재무관련파트가 일차적 대상이 된다.
굿모닝증권 관계자는 “주로 제조업 위주로 구현된 ERP패키지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다 보니 증권사를 위한 적절한 모델이 없어서 어려움이 많다”며, “부문별, 상품별 원가분석을 적절하게 지원할 수 있고, 관리회계 방면에서 강점을 갖는 ERP패키지와 컨설팅업체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