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동, 부국, 동부, 진흥등 중대형 신용금고들이 시스템의 기본적인 Y2K문제를 해결하고, 종합테스트와 비IT부문의 해결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동금고는 지난달 관련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마무리짓고, 오는 22∼23일 연휴를 이용해 호스트 서버를 교체하고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실시할 방침이다. 동부와 신신금고도 Y2K문제가 해결된 시스템으로 교체했으며, 부국금고도 이번 연휴를 이용해 시스템을 전환하고 1년간 진행해온 Y2K프로젝트를 7월경에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진흥, 제일금고도 자체적으로 2천년 문제를 해결하고 종합테스트에 착수했다.
한편 금융감독위원회는 2천년 문제 발생시 개별금고들의 종합적인 대응태세를 점검하기위해 ‘2천년문제 비상계획 추진’이라는 보고서를 2회에 걸쳐 제출토록했는데, 신용금고들은 이 보고서에 따라 금감위의 감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