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이 업무원가, 자금원가, 수익성측정, 사업단위별 성과측정등 종합수익관리와 관련된 업무에 ERP구축을 위한 컨설팅업체로 PWC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흥은행은 KPMG나 언스트&영에 비해 PWC가 컨설팅경험이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조흥은행의 내부업무 파악에도 적합하다고 판단, PWC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개발기간은 11개월이고, 컨설팅과 개발이 병행될 예정이다. 조흥은행은 6월까지 ERP구축업체도 선정할 예정인데, 업체로부터 자료들을 수집중에 있으며 SAP와 오라클의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측은 사업부제의 본격적 시행을 대비, 모듈별로 호환성을 확보해 리스크관리, 자산관리등 ERP구축영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