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측은 7일 삼성SDS와 여신정보조회시스템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신정보조회시스템이란 한국신용평가정보(주)의 고객신용정보 데이타베이스를 산업은행내로 이관해 행내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또한 산업은행은 한국신용평가정보(주)의 통합재무분석패키지의 구입계약을 맺고 내부화(Customizing)작업에 들어갔다. 이 패키지는 통합재무분석시스템, 기업가치평가시스템, 분식체크시스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계약들은 산업은행의 올해 ‘신여신시스템’구축목표에 따라 진행되었는데, 산업은행측은 신여신시스템의 구축이 고객관리를 강화하고, 부실채권을 감소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수익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신여신시스템 구축목표에 따라 3월22일부터 18주동안 보스턴컨설팅 그룹과 공동으로 조기경보시스템, 산업레이팅시스템, 담보관리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업무프로세스 개발에도 착수했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