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에 제안한 S/W-SI 업체는 리스크와치(알고)- LKFS-IBM, 파노라마(인피니티)-KCC, K+VAR(로이터스)-SDS-삼일컨설팅, KRM(카마쿠라)-유니시스등 7개 컨소시엄에 달하며, 1차 프리젠테이션이 마무리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은 소프트웨어의 가격과 기능등을 종합 고려, 6월말까지 업체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또 선정 즉시 시스템 구축작업에 착수, 올해 말까지는 원화 ALM 시스템을 새롭게 완성하는 등 단계적으로 시장리스크, 신용리스크, 종합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외환은행은 업체들이 제안한 패키지의 가격이 너무 비싼데다, 기능이 복잡해 우리나라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 업체 선정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러한 종합리스크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매일 시장리스크 리포트, 매월 종합리스크 리포트를 최고경영자에 제시, 경영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최종목표인 ‘리스크를 감안한 수익관리(RAPM: Risk Adjusted Performance Measurement)’에 접근하게 된다는 지적이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