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8일 `올해 북한 경제는 국제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소폭의 플러스 성장으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며 `노동집약적인 농수산업 및 건설부문의 생산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올해 소폭의 플러스 성장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경제가 본격적인 회생단계에 진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은 각국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경제가 올해부터 회복기에 들어섰다`고 주장했으며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담당 특사도 지난 5월 한 세미나에서 `북한 경제가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북한경제의 회생 조짐을 이끄는 쌍두마차는 농수산업과 건설부문.
농업부문에서 토지정리사업 등 농업구조개선정책과 양호한 기상조건, 국제사회의 비료·농자재 지원 등으로 곡물 생산량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세계식량계획(WFP) 실사단은 지난 6월 방북후 작성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올해 곡물수확량을 당초 예상수확량보다 8.6% 증가한 378만t으로 상향 발표했다.
건설부문에서는 상반기 건설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 13건에서 39건으로 3배로 증가했고 규모면에서 평양-남포 고속도로, 강원도 토지정리사업 등 중·대규모화할 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정치선전을 위한 건설이 줄고 생산부문의 건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외에 에너지 부문에서는 `수평분층식 채탄방법` 등의 도입으로 석탄생산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와함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지원하는 중유 이외에 원유도입량도 늘어나 발전량도 다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금속공업은 중국 등지에서 코크스 도입량이 늘어나고 김책제철연합기업소 등 주요 제철소의 정비와 보수로 강철 생산량도 증가할 것이라는 게 통일부의 지적이다.
또 국제사회의 대북지원도 꾸준히 늘어 올해 북한은 식량, 유류, 코크스, 비료 등을 남한, 미국, 중국 등으로부터 무상으로 획득해 산업생산에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성장세를 보이는 산업부문이 아직은 연관효과가 적은 부문`이라며 `북한이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계속적인 지원과 함께 자체적인 체제개혁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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