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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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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6 14:06

투자이익 시현 가시화…원금 회수후 재투자

산업은행 투자금융실 벤처투자팀이 지난해부터 직접투자해온 벤처기업중 6개 업체가 오는 10월말~11월말 사이에 코스닥에 상장된다. 이로써 벤처산업 육성의 기치아래 동분서주해온 산업은행의 직접투자 활동이 과실을 거두게 됐다. 산업은행은 우선 상장되는 회사의 주식중 투자원금에 해당하는 금액 정도를 회수해 신규 벤처 투자에 활용할 방침. 그러나 ‘릴레이션십’을 유지한다는 차원에서 투자익 발생분 만큼은 해당 벤처기업 지분을 유지할 계획이다.

산은 출자 벤처기업 가운데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업협회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곳은 광전송장치 전문업체인 ㈜오피콤, 암호화인증 관련업체인 ㈜장미디어인터랙티브, 인터넷교육업체인 ㈜코네스, PC서버 제조업체 ㈜유니와이드, 라우터 제조업체 ㈜한아시스템 등 5개업체. 이밖에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아라리온㈜가 상장을 추진중이다. 주식취득단가와 상장 가격이 대부분 상당폭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그만큼 산은의 수입이 짭짤할 전망.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8월말에도 또 한 건의 벤처투자에 들어갔다. 대상업체는 ‘㈜오버넷’으로, 하이퍼(Hyper) DSL 장치를 생산하는 전문업체. 집단밀집지역에 특화된 초고속 통신망 관련 업체여서 성장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특히 미국의 전문업체 카이스社의 기술을 20년간 독점공급키로해 한국통신, 드림라인등과 속속 협력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6월부터 제품을 출시한 후 초고속으로 영업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자회사인 산은캐피탈과 함께 각 8억7천5백만원씩 직접투자했다. 지분율은 각 10.9%. 주당 3만5천원에 매입했다. 이밖에 산업은행은 2개 벤처회사의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하는 등 7~8개 투자대상을 심사중이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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