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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투자정보 유료화 ‘분주’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2 12:24

1차 발표 결과, 4백11명으로 일반인보다 낮아

작년 한때 뜨거웠던 보험계리인·손해사정인 등 보험전문인 자격 취득 열기가 한풀 꺾여 합격자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전문인 자격 시험 1차 합격자 발표 결과 총 응시자 3천2백27명 가운데 48.5%인 1천5백64명이 합격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중 일반인은 37.0%인 5백78명이었던데 반해 업계 임직원은 4백11명으로 26.3%에 그쳐 여전히 보험업 종사자보다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응시자는 예년에 비해볼 때 크게 낮아진 것인데 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IMF로 인한 실업자의 급증으로 2만명 가량 응시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었고 보험전문인 자격 시험이 제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는 것. 그동안 관련 학원의 과대광고로 일반인들, 특히 노인이나 주부들까지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와 같은 현상이 점차 줄어드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업계 임직원 합격자의 경우 보험계리인이 62명이었으며, 손해사정인 제1종(화재·특종보험)이 30명, 제2종(해상보험)이 9명, 제3종(자동차보험) 대인부문이 2백97명, 대물부문이 1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금감원이 계리인 선임 때 감독원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갈수록 위상이 커지고 있는 보험계리인의 경우 생보업계에서 32명, 손보업계에서 26명을 합격시켰으며 보험개발원(3명)과 금감원(1명)도 합격자를 냈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이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화재가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 회사 외에는 1~3명을 배출하는데 그쳤는데 대한화재가 4명으로 세번째로 많은 합격자를 내 이목이 집중됐다. 대한생명,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이 3명이었고 흥국, 교보, 동부, 동양생명과 신동아화재는 2명씩 합격자를 냈다. 이밖에 동아, 국민, SK, 라이나, 아메리카, ING, 메트라이프생명과 제일, LG화재 등은 1명씩 합격했으며 나머지 회사는 합격자가 1명도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사일수록 계리인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간접적인 도움을 줄 정도로 관심이 많으나 일부 소형사들은 그럴만한 여유가 없는 실정"이라며 "외국사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지고 있는 만큼 각 보험사들이 전문인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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