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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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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2 11:07

자체 인수시 지분·사고처리 놓고 주간사-10개사 의견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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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전용PL보험의 10월 시판을 앞두고 인수방식과 클레임 처리를 놓고 손보사끼리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손보업계는 26일 특종보험담당 임원회의를 열고 국내 물건은 물론 해외물건까지 11개 손보사가 공동 인수하는데 의견일치를 보았으나 각 사 소속의 개별 판매채널에서 인수하는 물건에 대한 지분과 클레임 처리를 놓고 중기협중앙회 및 주간사와 나머지 10개사 사이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공제형태로 접수하면 11개사가 이를 공동인수, 지분별로 나누게 되는데 회사별 지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 각 사들이 이의를 제기한 부분은 중기협중앙회를 통해 들어오는 물건이 아니라 각 손보사에 소속된 대리점이나 설계사가 개별적으로 이를 인수했을 경우에 관한 것이다. 중기협중앙회는 개별 판매채널에서 보험계약을 인수한 건에 대해서는 주간사에 10%를 주고 90%는 이를 인수한 회사가 갖도록 했다. 이에 대해 나머지 10개사는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협중앙회 관계자는 "계약에서부터 가입자 관리, 클레임시 사고처리 등 모든 업무를 주간사가 관장하기 때문에 10% 지분을 주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10개사는 자사의 모집조직이 노력을 기울여 인수해온 것인 만큼 각 사가 전부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보험사고 처리를 주간사가 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중기협중앙회를 통해 인수하는 PL보험의 경우 대한재보험으로부터 요율을 구득, 기존 PL보험 요율보다 낮은 요율을 적용하는데 개별 판매채널이 계약을 인수해올 경우에도 이 요율을 적용해야 하느냐를 놓고 설왕설래가 계속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모집조직이 인수하면 대리점수수료 등 사업비가 나가게 되므로 기존상품보다 할인된 요율을 적용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만 금감원에 문의해보기로 했을뿐 결국 이날 회의는 특별한 결론 없이 끝났다.

한편 금감원은 삼성이 신청한 중소기업전용PL보험 상품을 인가했다. 이 상품은 기존 PL보험에 비해 운영체계와 요율이 다르다. 중소기업이 제조하는 제품이 다양함에 따라 물건별로 묶어서 대한재보로부터 요율을 구득, 기존상품보다 저렴하다. 8월부터 두달동안의 홍보기간을 거쳐 10월1일부터 본격시판할 계획인만큼 각사간 이견조율에는 다소 여유가 있는 셈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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