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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보상인원 대폭 축소 나서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1 17:05

보상서비스 질적 저하 우려…일부사 올들어 충원 분위기

지난 회계연도에 손보사들이 보상직원을 대폭 축소함에 따라 자보 보상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손보사의 보상직원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줄어들었다. 이는 IMF로 인한 인원감축 과정에서 각 사들이 보상직원을 우선적으로 축소하고 대물 보상 파트의 경우 아웃소싱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보상인원도 줄어든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전년에 보상직원을 크게 줄여 작년말에 1천51명이었으나 올 들어 72명을 늘림에 따라 현재 1천1백23명이 보상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동부도 올해초 38명의 신입사원을 입사시켜 8백명으로 늘리면서 보상업무를 강화하고 나섰다.

현대해상의 경우 전년보다 26명이 줄어든 9백15명이며 LG는 현재 5백20명인데 이는 전년동기보다 1백여명 줄어든 수치다. 또한 동양도 1백명이 줄어든 4백50명 규모가 보상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신동아와 쌍용은 각각 3백38명, 2백97명인데 이 역시 전년동기보다 20여명씩 줄어들었다.

제일은 22명 감축한 2백67명이며 대한은 5명 줄인 2백58명이 보상 일을 하고 있다. 국제도 전년보다 10여명 감소한 1백66명 수준이다.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보상직원을 대폭 축소한 것은 교통사고율이 낮아지면서 보상인력 조정의 필요성이 대두된 탓"이라며 "오히려 심야수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보상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보사들이 보상인원을 대폭 축소하면 그만큼 남아있는 인력의 부담이 가중되고 보상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기 힘들다는 것이 보상 담당자의 주장이다. 보상인원이 많다고 해서 보상업무를 잘 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적절한 수준의 보상인원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올들어 일부 손보사들이 보상서비스 범위를 넓히면서 보상인원을 다시 늘리고 있어 다른 손보사들도 보상서비스 강화에 나설 경우 보상인원 충원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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